SK전에 강세를 보인 박세웅(22·롯데)이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박세웅은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SK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롯데는 5일 열린 경기에서 상대 홈런포를 막지 못하고 2-6으로 졌다. 최근 기세가 좋았던 흐름이 한 번 끊겼으나 아직 3위 NC와의 승차는 2경기. 이날 승리한다면 3위 추격에도 불을 붙일 수 있다.
박세웅은 시즌 25경기에서 12승4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 중이다. 무려 17차례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에서는 3승1패 평균자책점 4.18로 다소 주춤하나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7이닝 이상을 던지며 이닝이터로서의 면모까지 과시했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도 좋았다. 3경기에서 19.1이닝을 던지며 1승 평균자책점 2.79로 호투했다. 통산 SK전 12경기에서도 4승3패 평균자책점 3.50의 무난한 투구 내용이다.
이에 맞서 연승에 도전하는 SK는 문승원(28)이 선발로 나서 상승세 연장에 도전한다. 문승원은 시즌 25경기에서 6승8패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 중이나 최근 5경기에서는 3승1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롯데전에서는 첫 선발 등판이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