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Z전] 노히터 깨진 류현진, 첫 실점 허용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06 12: 21

류현진(30·LA 다저스)이 설욕전에 나서 4회 첫 피안타에 이어 장타까지 허용해 선제 실점했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노히터 행진 끝에 첫 안타와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기 호조를 보였던 류현진은 지난달 31일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 4이닝 8피안타(3피홈런) 6실점으로 부진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홈으로 돌아와 리벤지 등판에 나섰다.

3회까지 노히터 2볼넷 6탈삼진을 기록 중이던 류현진. 4회 선두타자 A.J. 폴락을 상대로는 2구 만에 3루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J.D. 마르티네스를 상대로는 1S에서 2구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다 우익선상 2루타를 얻어맞았다. 첫 피안타였다. 
1사 2루 위기에서 맞이한 브랜든 드루리에게는 볼넷을 내줘 1사 1,2루 위기로 증폭됐다. 결국 다니엘 데스칼소에 좌측 2루타를 얻어맞으며 선제 실점했다. 
위기는 1사 2,3루로 이어졌고 애덤 로살레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2B2S에서 로살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한숨을 돌렸다. 2사 2,3루에서 케텔 마르테는 고의4구로 내보냈고 투수 그레인키와 승부를 택했다.
2사 만루에서 그레인키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1실점만 기록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jhrae@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 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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