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행주→우원재→넉살, '쇼미6' 파워 풀가동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9.06 13: 13

'쇼미6'가 다시 한 번 음원차트를 습격 중이다.
케이블채널 엠넷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의 음원 파워가 여전하다. 이번 시즌6은 지난 시즌들에 비해서 방송 화제성이 떨어진 면이 있지만, 음원차트에서는 여전히 강했다. 방송 중 발매된 곡들이 차트 상위권에 올랐고, 종영 이후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쇼미6'의 우승자인 행주는 음원파워로 인기가 증명됐다. 이번 시즌에서 초반부터 좋은 활약을 보여줬는데, 세미파이널에서 부른 곡 '레드 썬'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이 곡은 실명된 왼쪽 눈과 시즌4 탈락에 대한 트라우마를 담은 곡으로, 강렬한 랩으로 감동을 안겨줬다.

특히 행주와 양홍원, 해쉬스완의 '요즘것들' 역시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상황. 행주는 '쇼미6'의 우승자 타이틀이 있고, 방송을 통해서 실력과 매력을 인정받은 래퍼로 신곡을 발매한다면 꾸준히 좋은 성과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쇼미6' 종영 이후 가장 먼저 차트를 홀린 것은 우원재였다. 우원재는 '쇼미6'의 발견이라고 할 정도로 큰 수확이었다. 이미 여러 차례 '쇼미더머니'에 출연했거나 대중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래퍼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했다.
우원재가 지난 4일 깜짝 발표한 곡 '시차(We Are)'는 단번에 차트를 장악했다. 이 곡은 멜론을 비롯해 엠넷, 네이버뮤직,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시차'는 같은 공간 속 시차를 둔 나날을 보내며 지나온 우원재 자신의 이야기가 녹아든 곡이라 더 큰 공감이다. '쇼미6'의 발견으로 이후의 활약도 기대되는 래퍼다.
행주와 우원재에 이어 '쇼미6'의 준우승자인 넉살도 신곡으로 음악 팬들을 만나게 됐다. 넉살은 오는 8일 발매되는 VMC 컬필레이션 앨범인 '비스티 보이즈'에 총 11곡 참여하는 것. '쇼미6'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고, 결승전까지 올라 준우승을 기록한 만큼 좋은 타이밍이다. 넉살에 대한 관심과 화제가 뜨겁기 때문에 우원재에 이은 '쇼미6' 파워가 다시 한 번 발휘될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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