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삼성)이 5년 연속 10승 사냥에 나선다. 윤성환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삼성 선발진 가운데 가장 믿음직한 윤성환은 9승을 거두며 팀내 다승 선두를 질주중이다. 팀내 선발 요원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할 만큼 제 몫을 다하고 있다. 또한 팀내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등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뛰어난 이닝 소화 능력은 윤성환의 최대 강점. 2013년부터 4년 연속 170이닝을 소화하며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다는 건 결코 쉬운 게 아니다. 하지만 윤성환은 뛰어난 자기 관리를 바탕으로 선발진의 기둥 역할을 맡고 있다.
삼성 왕조 시절 에이스 역할을 맡으며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던 윤성환이 이날 1승 더 추가한다면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이자 개인 통산 120승을 달성하게 된다.
올 시즌 NC전 상대 전적을 살펴보자. 두 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1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2.77. 7월 26일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지난달 6일 6이닝 4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NC는 우완 장현식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7승 8패. 5.15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중이다. 지난달 13일 두산전 이후 3연패에 빠져 있다. 특히 2경기 연속 조기 강판의 아픔을 겪었다. 올 시즌 삼성과 네 차례 대결을 펼쳤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6.75.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