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라스'→'SNL9'에 스튜핏 유행어까지..김생민이 대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9.06 13: 40

데뷔 25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했다. 누가 뭐래도 요즘 대세는 김생민이다. 
김생민은 1992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지금까지 롱런하고 있다. 개그맨으로서는 물론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오랫동안 리포터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젠틀하고 깔끔한 이미지로 인터뷰를 이끌었고 맛깔나는 입담과 진행 실력으로 호감을 샀다. '연예가중계' 외에 MBC '출발 비디오여행'에서도 오래도록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저렴한 소비 습관 덕분에 '짠돌이' 이미지가 강하지만 그 역시 김생민만이 가진 매력이다. 이를 십분 살려 지난달 19일부터 방송된 '김생민의 영수증'을 진행하고 있다. 
토요일 10시 45분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6부작으로 김생민이 송은이와 김숙,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소비를 줄이고 저축과 적금으로 부를 축적하는 방법들을 알려준다는 포맷이다. 
이를 통해 김생민은 자신이 가진 무기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스튜핏"이라는 유행어까지 만들 정도. 영수증을 꼼꼼히 살피며 요목조목 소비 습관을 지적하는 그를 보며 시청자들은 미소 짓고 있다. 
자극적이거나 남을 깎아내리면서 만드는 웃음이 아니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더욱 편하게 TV를 시청하는 셈. 여기에 돈을 아끼는 꿀팁까지 전수해주니 이보다 더 유익한 예능이 없다. 
대세임을 입증하고 있는 김생민이다. MBC '라디오스타'에 이어 tvN 'SNL코리아9' 호스트로 이름을 올리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밀게 됐다. 반박불가 요즘 대세인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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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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