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0·LA 다저스)이 '강타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1회를 무사히 넘겼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볼넷 1개를 내주기도 했지만 삼진 2개를 솎아내며 1회를 마무리 했다. 투구 수는 21개.
후반기 호조를 보였던 류현진은 지난달 31일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 4이닝 8피안타(3피홈런) 6실점으로 부진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홈으로 돌아와 리벤지 등판에 나섰다.
1회에는 선두타자 크리스토퍼 네그론을 상대로 2B2S에서 86마일(약 138km)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그러나 2번 크리스 아이아네타에게는 2S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볼넷을 내줬다.
1사 1루에서 맞이한 A.J. 폴락 역시 2S의 유리한 카운트를 잡았지만 다시 풀카운트에 몰렸지만 84마일(약 135km)체인지업을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전날(5일) 경기 4홈런을 때려낸 4번 타자 J.D. 마르티네스를 상대로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1회를 넘겼다. /jhrae@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 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