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리히텐슈타인 8-0 대파... 조 1위 유력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9.06 10: 57

스페인이 이탈리아전 승리에 이어 리히텐슈타인과 경기서도 대승을 거두며 월드컵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스페인은 6일(이하 한국시간) 리히텐슈타인 바두츠에 위치한 라인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리히텐슈타인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G조 8차전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한 수 아래의 상대를 거칠게 몰아 붙였다. 스페인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세르히오 라모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5분 알바로 모라타가 헤더로 추가골을 만들었고, 1분 만에 이스코의 추가골더 터졌다. 스페인은 전반 39분 다비드 실바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사실상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에만 4골을 터트린 스페인. 하지만 후반에도 그 기세는 이어졌다. 이아고 아스파스가 후반 6분, 후반 18분 연속골을 터트렸다. 모라타도 후반 9분 더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 44분 리히텐슈타인의 자책골까지 터지며 전반, 후반 각각 4골씩 총 8골 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결과로 스페인은 조 2위 이탈리아에 승점 3점 앞선 1위 자리를 지켰다. 골득실(스페인 +29, 이탈리아 +12)에서 차이가 커서 1위는 사실상 확정적이다. 스페인은 이탈리아와 단두대 1위 매치서 3-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mcadoo@osen.co.kr
[사진] 스페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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