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택시운전사' 측 "위르겐 힌츠페터 사진 맞다…부인에게 확인"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9.06 11: 08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아들이라고 주장한 인물이 제시한 사진 속 남자가 故 위르겐 힌츠페터로 밝혀졌다. 
'택시운전사' 개봉 후 트위터를 통해 김승필 씨는 자신이 '택시운전사'에서 송강호가 연기한 김사복의 아들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 씨는 "아버지가 독일기자 분들과 광주를 다녀오셔서 들려주신 얘기와 많은 부분이 영화 내용과 일치했다"며 "아버지의 본명이 김사복이다. 아버지는 김사복이라는 본명을 사용하시다가 1984년 투병 중 하늘나라로 가셨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승필 씨는 지난 5일 한 매체를 통해 김사복과 故 위르겐 힌츠페터가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해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해 박은경 대표는 OSEN에 "위르겐 힌츠페터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여사에게 확인한 결과 사진 속 인물이 위르겐 힌츠페터가 맞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아무 것도 모른채 독일 기자를 태우고 광주에 가게 된 서울 택시 기사 김만섭에 대한 이야기다. 현재 12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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