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효와 김호정이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을 맡는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6일 "연기파 배우 권해효와 김호정이 새로운 배우를 조명하기 위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든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각종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 중인 권해효와 김호정은 올해의 배우상 심사를 맡아 독립영화의 신예 배우 찾기에 나선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장편독립영화가 소개되는 뉴 커런츠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최고의 남자배우와 여자배우를 선정해 폐막식에서 수상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올해의 배우상’은 독립영화의 배우들을 조명하고 독려하는 상이다. 역대 수상자인 '거인'의 최우식, '들꽃'의 조수향, '혼자'의 이주원, '소통과 거짓말'의 장선은 모두 수상 이후 다양한 매체에서 연기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2016년 수상자인 '꿈의 제인'의 이민지, 구교환 역시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으며 ‘올해의 배우상’이 갖는 의미를 공고히 하고 있어, 올해 선정되는 올해의 배우상의 주인공은 누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017년 ‘올해의 배우상’은 10월 21일 폐막식에서 두 심사위원이 직접 수상하며,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mari@osen.co.kr
[사진] 부산국제영화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