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나오면 1위"..차트도 씹어먹는 엑소 '파워'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9.06 12: 58

 보이그룹 엑소의 파워는 진행형이다.
엑소가 신곡 ‘파워’로도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곡은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인 ‘더 워: 더 파워 오브 뮤직(THE WAR: The Power of Music)’의 타이틀 곡. 앞서 정규 4집 타이틀 곡 ‘코코밥’에 이은 연타석 홈런이다.
지난 2012년 엑소-K와 엑소-M이라는 독특한 형태로 데뷔한 엑소는 이듬해인 2013년 첫 정규앨범 ‘XOXO’로 가요계 정상에 올랐다. CD 형식에서 음원 스트리밍으로 넘어오면서 밀리언셀러는 더 이상 가능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 속에서 거둔 쾌거였다.

여기서 엑소는 1집부터 4집까지 연이어 100만 장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그 이름도 생소한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놀라운 점은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엑소가 엑소의 기록을 넘었다는 것이 증명한다. 이번 정규 4집만 해도 앨범 출시 단 24일 만에 음반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엑소 사상 최단 기간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리패키지 앨범을 통해서도 음원파워를 또 한 번 보여줬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지난 5일 발매된 ‘파워’는 6일 오전 6시 기준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지니까지 4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절대강자 음반은 물론 음원에서도 강자임을 입증했다.
또한 글로벌 인기 역시 여전하다. ‘파워’는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에서 전 세계 33개 지역 1위를 달성했다.
정상에 오르는 것보다 정상을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 여기서 더 나아가 엑소는 계속해서 성장 중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가을 대전의 서막을 엑소가 화려하게 열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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