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펜타곤이 드디어 자작곡으로 컴백한다. 이미 그 실력 검증받은 '작곡돌' 후이의 곡으로 돌아오는 펜타곤이 팀의 이름을 널리 떨칠 수 있을까.
펜타곤은 6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번째 미니앨범 'DEMO_01'을 발표하며 컴백을 알린다. 타이틀곡 'LIKE THIS'는 워너원 '에너제틱', '네버' 등을 작곡한 펜타곤 리더 후이가 쓴 노래다.
이로써 펜타곤은 데뷔 후 처음으로 자작곡을 타이틀로 내세워 가요계 출격을 알린다. 특히 이번 신보 'DEMO_01'은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꽉 채워진 첫번째 앨범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펜타곤 후이의 곡으로 나온다는 것이 큰 기대감으로 작용한다. 펜타곤이라는 이름이 대중적으로 알려지진 않았으나, 워너원 '에너제틱', '네버'의 세련된 사운드가 후이의 작품이기에 펜타곤의 컴백 역시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후이는 남자 아이돌 그룹 노래에 최적화된 작곡 실력을 갖추고 있다. 대중성 있는 멜로디를 귀신같이 잡아내면서도 퍼포먼스를 놓치지 않게 음악을 만든다. 대중과 팬덤 모두가 좋아할 음악을 만든다는 뜻이다.
그런 음악이 펜타곤을 통해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 데뷔 이후 TOP 100 진입에 성공한 적 없던 이들에게 반전을 예상하는 이들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믿고 듣는 후이의 음악이 소속팀과 만들어낼 시너지가 상당할거라 보기 때문이다.
후이는 앞서 '네버'와 '에너제틱'의 호성적을 거머쥔 이후 OSEN에 "작곡 뿐만 아니라 노래하는 가수로서 인정받기 위해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열심히 활동할 것이다. 많은 분들에게 좋은 음악을 계속해서 들려드리기 위해 꾸준히 곡 작업도 하겠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과연 작곡에 이어 가수로서도 인정받고 싶은 펜타곤 후이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그 꿈이 공개되기까지, 9시간 남았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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