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팀이 연패 중이지만 크게 조급하지 않았다. 6일(이하 한국시간) 선발 투수로 나서는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류현진은 6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다저스는 최근 4연패, 10경기에서 1승 9패로 부진 중이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 팀이 지난 3개월간 투수, 타자, 수비 모든 면에서 아주 잘 됐다. 최근 투타가 다소 힘이 빠졌다"며 곧 팀 분위기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오늘 류현진이 어제 힐처럼 잘 던져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힐은 전날 애리조나 상대로 패전 투수가 됐지만,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다저스가 3안타 빈공으로 0-13으로 대패하면서 어쩔 수가 없었다.
류현진은 지난 31일 애리조나 상대로 시즌 최다인 6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이 복수전이다. 류현진은 6월 중순 이후 9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여전히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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