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MRI' 골드슈미트, 이상無...7일 복귀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06 08: 44

류현진(LA 다저스)의 천적인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팔꿈치에서는 별 다른 이상 소견이 발생되지 않았다.
MLB.com의 애리조나 담당 기자 스티브 길버트는 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골드슈미트의 MRI 검진 결과 팔꿈치에서 손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MLB.com은 "골드슈미트가 6일 류현진 선발 경기에선 결장하고, 7일 라인업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애리조나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다저스와 원정 시리즈를 치르는 중이다. 그러나 팔꿈치에 경미한 통증을 느꼈던 골드슈미트는 이날 애리조나 피닉스로 돌아가 검진을 받기로 결정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진 않았고 '데이-투-데이'에 올라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애리조나로서는 천만 다행이다. 맹렬한 연승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주포 골드슈미트의 이탈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날 골드슈미트의 결장은 상대에게는 호재다. 특히 이날 류현진이 애리조나를 상대로 선발 등판하는데, '천적'이 사라진 셈이다. 골드슈미트는 류현진 상대 타율 4할2푼9리(21타수 9안타) 2홈런 7타점을 폭발시키고 있다. 
류현진은 골드슈미트 없이 애리조나 타선을 상대하기에 보다 편하게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애리조나는 골드슈미트 대신 다니엘 데스칼소를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시켰다. /jhra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