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일본을 꺾고 12년만에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우디는 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2시 30분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10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사우디는 승점 19점(6승1무3패, 골득실 +7)을 기록, 최종전에서 태국에 2-1로 신승한 호주(5승4무1패, 골득실 +5)와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B조 2위를 확정,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까지 득점 없이 팽팽한 균형을 이뤘던 경기는 후반 18분 터진 득점으로 사우디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교체카드로 투입된 알 무왈라드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이후 양팀은 공방을 주고 받았지만 사우디가 이 점수를 끝까지 지켜냈다.
일본은 이날 패했지만 승점 20점(6승2무2패)으로 조 1위로 최종예선을 마쳤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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