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벡] 구자철, "오늘은 즐기고 싶어...2G 무실점이 원동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9.06 03: 13

  "2경기 무실점으로 올라가 기분 좋다."
구자철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의 원동력으로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꼽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우즈벡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A조 최종예선 최종 10차전을 0-0으로 비겼다. 승점 15점을 기록한 한국은 이란에게 2-2 무승부를 기록한 시리아(승점 13점)를 제치고 조 2위로 아슬아슬하게 월드컵 직행 티켓을 잡았다.

전반 후반 교체 투입된 구자철은 경기 후 "초반 벤치서 보지 못하겠더라. 우즈벡이 밀어붙이는 모습이었다. 원정은 상대에게 분위기가 쏠리면 안된다. 실점하지 않은 것이 원동력이 됐다"면서 "못하면 선수들도 느낀다. 그러나 그 시간대를 지켜야 한다. 그래야 위기를 확실하게 넘길 수 있다. 오늘이 그랬다"고 월드컵 본선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구자철은 "전반적으로 현역에서 뛰고 있어 여러 가지로 갖는 부담이 있다. 전반적인 시스템이 미래가 보여야 한다"면서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경제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주변국이 따라오는데 한국이 독일처럼 버티기 위해서는 더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차철은 "K리그가 더 발전해야 한다. 중국은 돈, 일본은 인프라로 발전 중이다. 우리는 시스템으로 발전해야 한다. 연맹이 계속 바꿔가야 한다. 프로페셔널하지 못하다. 모든 부분이 선수탓은 아니다. 오늘은 즐기고 싶다. 2경기 무실점으로 올라가 기분좋다. /dolyng@osen.co.kr
[사진] 타슈켄트(우즈벡)=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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