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에 아이돌 연애사까지..'냄비받침'으로는 아깝죠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9.06 00: 19

레시피부터 걸그룹 입문서까지, 트와이스와 이용대 김희철의 '냄비받침'이 완성됐다. 
5일 방송된 KBS 2TV '냄비받침'에서는 트와이스와 이용대, 김희철의 마지막 집필기가 그려졌다. 
이날 트와이스는 '마음대로 레시피'를 위해 아이디어를 냈다. 슈거프리 요거트를 넣고 피자 소스 소주잔으로 3컵을 넣는 등 독특한 아이디어가 우려를 자아냈지만, 정연의 부친인 유창준 셰프의 손길로 기적의 레시피가 탄생했다. 

떡볶이와 함께 트와이스의 대기실을 찾은 유창준 셰프와 만난 정연은 "아빠랑 방송하는 건 처음이다"라며 "집에 온 것 같다"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검증된 레시피로 완성된 책을 본 트와이스는 "그럴싸 하다"며 설레어 했다.
다음 주인공은 이용대. 딸 예빈에 대한 애정을 담은 '내 생애 마지막 연애'를 쓰기로 한 그는 책 쓰기에 앞서 예빈의 100일 사진 촬영에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늘 아내한테 받기만 해서 미안했다"라며 직접 찍은 사진과 풍선으로 하트를 만든 것.
이에 아내는 "이런 거 처음 받아봐서 어색하다"라고 하면서도 "행복하다"며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했고, 이용대 역시 "앞으로 잘 살자"며 뿌듯해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마지막 작가는 김희철이었다. 걸그룹의 비밀 연애를 주제로 한 그는 주결경과 함께 연예부 기자를 만나 아이돌의 연애 제보에 대해 들어봤다. 특히 김희철은 동성 연애 중이라는 A군 찌라시를 재밌게 봤는데 알고보니 'A군 김희철'이라는 글을 보고 "100이면 99가 거짓말이란 걸 알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희철과 주결경은 연예인들이 데이트 장소로 주로 찾는다는 한강 선상 레스토랑과 용산에 위치한 영화관을 직접 찾아 동선을 체크했다. 이어 주결경, 현아, 모모랜드, 다이아는 완성된 책을 받아들고 적극 홍보에 나섰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냄비받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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