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일기2 첫방②] '장윤주 바라기' 정승민, 우블리 위협한 정선비의 탄생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9.06 06: 49

'신혼일기2' 정승민이 아내 장윤주를 위해 일꾼을 자처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신혼일기2' 1회에서는 제주도 하우스에서 딸 리사와 소소한 일상을 보내는 장윤주 정승민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윤주 정승민 부부는 제작진에게 자신들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정승민이 장윤주의 사진을 찍다가 인연을 맺게 됐다는 것. 특히 장윤주는 "전 남자가 마음에 들면 착 붙어서 찍는다"고 밝히며 정승민에게 처음부터 호감이 있었음을 밝혔고, 정승민 또한 "일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라"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특히 두 사람은 첫 장면부터 뽀뽀를 하며 애정을 드러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장윤주는 남편에 대해 "선비 같다"고 평했으며, 정승민은 아내에 대해 "음담패설쟁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장윤주는 "저희는 자주 키스도 하고 스킨십도 하는데 제가 리드하는 편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마냥 신혼을 만끽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1세 딸 리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장윤주는 갑작스러운 이사와 리사의 보챔으로 힘들어했고 이에 정승민이 나서 집안 정리에 나섰다. 그는 장윤주의 말처럼 마치 선비 같은 디테일로 감탄을 자아냈고, 그러면서도 시종일관 아내를 위하는 모습으로 설렘을 선사했다.
딸 리사에겐 그 누구보다 자상한 아빠의 모습도 보여준 정승민. 방송 말미 그는 아내, 딸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마당에 풀장을 만들었고, 장윤주가 물을 더렵혔음에도 이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으로 만능 해결사적인 면모도 보였다. 무엇보다 가족을 사랑할 줄 아는 따뜻함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최근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의 우효광이 '우블리'란 애칭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에 못지않은 자상한 면모로 매력적인 '정선비'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 정승민이 앞으로 '신혼일기2'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신혼일기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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