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김세정X김정현, 더 단단해진 청춘..♥ 지킨 해피엔딩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9.05 23: 05

김세정과 김정현이 더 단단해졌다.
5일 방송된 KBS 2TV '학교 2017' 마지막회에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3학년이 된 태운과 은호,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운은 퇴학 위기에 처한 은호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X'임을 밝혔다. 하지만 은호는 "저도 함께 했습니다"라며 함께 처벌 받겠다고 말했고, 이를 본 학생들은 "X 멋있다"라며 두 사람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학교 역시 발칵 뒤집혔다. 학부모들이 나서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아이들을 전학시키겠다고 말했고, 수지(한선화 분) 역시 학교를 본격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나섰다. 이사장(이종원 분)은 태운과 은호 모두 퇴학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나란히 퇴학 위기에 처한 태운과 은호는 서로에게 기대 위로했다. 여기에 대휘(장동윤 분)와 사랑(박세완 분), 보라(한보배 분)까지 두 사람을 찾아와 힘을 더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특히 태운은 대휘에게 은호에 대한 미안함을 털어놓으며 더욱 가까워졌다. 
결국 태운은 이사장에게 은호를 학교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말했고, 이사장은 그대신 태운에게 유학을 가라고 강요했다. 태운은 은호에게 "디자인 공부 제대로 해보려고 하는 거다"라고 거짓말 했고, 이를 눈치 챈 은호는 "네 마음대로 해라"라며 분노했다. 
마침내 태운은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했고, 이를 안 대휘는 태운의 결정을 돌리기 위해 설득했지만 태운은 "내 문제 내가 알아서 하게 해주라"라며 거절했다. 이에 은호는 "학교로 돌아갈게"라고 약속하며 태운에게 화해를 청했고, 태운은 자신을 기다리겠다는 은호의 말에 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어 태운은 수지에게 자신의 부친인 이사장의 비리가 담겨있는데 USB를 넘겼다. 그는 괜찮지 않지만 아버지가 변했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크다며 "아버지 좀 어떻게 해달라"고 수지에게 부탁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사장은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지만 태운의 진심을 알고 변화하기로 마음 먹었다. 
은호도 학교로 돌아오고 태운도 이사장과 화해하며 문제가 모두 해결되는가 했지만, 태운이 이사장을 따라 지방으로 전학을 가게 됐다. 무사히 3학년으로 진학한 은호와 태운은 여전히 풋풋한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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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학교 2017'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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