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AEPX] 런어웨이, MVP 스페이스 제동 걸며 8강 진출 (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9.05 22: 29

런어웨이의 끈끈함이 MVP 스페이스의 돌풍을 잠재웠다. 런어웨이가 A조의 첫 번째 8강 진출팀이 됐다. 2연승을 내달리던 MVP 스페이스는 메타 아테나와 루나틱하이의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나는 처지가 됐다. 
런어웨이는 5일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오버워치 APEX 시즌4' A조 MVP 스페이스와 경기서 '스티치' 이충희가 대활약하면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런어웨이는 2승 1패 세트득실 +2이 되면서 8강의 한 자리를 꿰찼다. 
런어웨이가 접전이었던 첫 세트 '일리오스'부터 포인트를 올리면서 한 발 앞서나갔다. 한 라운드씩 주고 받은 가운데 런어웨이는 3라운드를 카운터 전술로 가져가면서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아이헨발데'는 런어웨이의 완승이었다. '스티치' 이충희가 트레이서로 MVP 스페이스를 농락하면서 수비를 1점으로 막았고, 공격에서는 가볍게 두 번째 경유지를 통과하면서 2세트를 따냈다. 
벼랑 끝에 몰린 MVP 스페이스도 '호라이즌 달기지'를 만회하면서 저력을 보여줬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에서 MVP 스페이스는 런어웨이의 수비진을 돌파하면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MVP 스페이스의 희망은 4세트 '66번 국도'서 막을 내렸다. 다시 한 번 런어웨이의 간판 '스티치' 이충희의 트레이서가 날 뛰면서 MVP의 수비 진영을 무너뜨렸다. 결사적으로 방어에 나섰지만 이충희가 우회하는 기지를 발휘하면서 MVP의 수비를 제압하고 라운드 포인트 3점을 찍었다. 반면 최후의 반격에 나선 MVP는 거점 한 곳만을 통과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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