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 홍종현이 임윤아와 평생 함께 하겠다고 했다.
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은산(임윤아)과 왕린(홍종현)이 은영백의 장례 행렬에 참석했다. 충렬왕과 원성공주는 먼저 두 사람을 포위하기 위해 움직였다. 이를 눈치챈 왕린이 은산과 함께 도망쳤다.
왕원(임시완)이 뒤늦게 나타나 두 사람이 도망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한 은영백이 죽기 전, 왕린과 은산의 혼담에 대해 거론했다는 것도 알게 됐다. 하지만 "혼례는 없을 것"이라며 "충직한 린이 내 여인을 지키고 있는 것일테니까"라고 말했다.
왕원은 원성공주를 찾아가 "더 이상의 모략을 꾸미지 말고 더 이상의 무고한 생명을 해치지 말라"며 "어머니의 모든 모사가 저를 얼마나 외롭게 만들었는지 아냐. 왕단을 건드리지 말라"고 전했다.
왕린과 은산은 함께 길을 떠났다. 은산은 "아버지가 마련한 배 타고 떠날 겁니다"라며 "든든한 길동무가 배웅해준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린은 "난 바다까지만 함께 가는 길동무가 아니"라며 "배도 같이 탈 생각입니다. 가는 곳까지 같이 가고 머무는 곳까지 같이 머물겁니다. 앞으로 오랫동안. 어르신도 그러길 바라셨는데 모르셨습니까 뭐가 걸리는 겁니까. 세자 저하가 걸립니까"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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