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와 홈런포를 앞세운 SK가 롯데의 기세를 막아내고 5강 불씨를 살렸다.
SK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메릴 켈리의 7이닝 1실점(비자책) 역투와 초반부터 나온 홈런 4방에 힘입어 6-2로 이겼다. 운명의 12연전 첫 단추를 잘 잠근 SK(66승62패1무)는 6위 자리를 유지하며 5위 넥센을 추격했다. 반면 롯데(69승57패2무)는 5연승이 끊기며 70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경기 후 롯데 이대호가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