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가을 감성"..엠투엠, 3년 만에 신곡 발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9.05 17: 45

남성그룹 엠투엠이 돌아왔다.
엠투엠은 5일 정오 신곡 ‘너라는 바람’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가을을 겨냥해 발매된 음원들의 쟁쟁한 경쟁 속에서 엠투엠은 ‘가을 감성 저격수’로 화려하게 귀환한 것.
‘방법이 없어’(2014) 이후 심혈을 기울여 3년 만에 발표한 ‘너라는 바람’은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며 이별 후에도 여전히 사랑하고 추억하는 아련한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엠투엠 특유의 미디엄 템포 색깔을 지운 애절한 정통 발라드곡으로 가을에 어울리는 진한 감성을 살려낸 점이 돋보인다.

이별 후에도 여전히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바람(wind)'에 빗댐과 동시에 소망이라는 뜻의 ‘바람(wish)’의 두 가지 의미를 살려 감각적으로 표현한 이 곡은 김종국 ‘한남자’ 조장혁 ‘중독된 사랑’ 등으로 유명한 조은희 작가의 가사로, 헤어진 연인의 마음을 절절히 담았다.
엠투엠의 손준혁은 “오랜만의 컴백이라 떨렸던 것도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팬 분들에게 깊은 울림을 드릴 수 있는 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엠투엠은 지난 2004년 1집 앨범 '사랑한다 말해줘'로 데뷔, ‘사랑한다 말해줘’ '세 글자'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멤버 교체를 거쳐 현재 홀로 엠투엠 멤버로 활동 중인 손준혁은 가수는 물론 제작자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seon@osen.co.kr
[사진]엠투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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