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이현동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게 느껴졌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9.05 17: 14

"그동안 퓨처스에서 열심히 준비한 게 느껴졌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이현동(외야수)의 잠재 능력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이현동은 6월 17일 대구 SK전을 앞두고 1군 무대를 처음 밟았다.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이현동은 2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1일 확대 엔트리에 맞춰 1군 승격 기회를 얻은 이현동은 3일 잠실 두산전서 데뷔 첫 멀티히트를 달성하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5일 대구 NC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처음 1군에 왔을때 변화구 대처 능력 등 부족한 부분이 보였는데 이번에 보니 선구안과 변화구 대처 능력이 좋아졌다. 그동안 퓨처스에서 열심히 준비한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이 끝난 뒤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를 비롯해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 내년 전훈 캠프를 거치면 좋은 재목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체격 조건도 좋고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선수다. 이현동을 비롯해 올 시즌 새로운 얼굴이 많이 나왔는데 좋은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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