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한채영X진지희, 상큼+진지 모녀의 유쾌한 수다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9.05 13: 27

배우 한채영이 특유의 상큼 발랄함으로, 진지희가 훈훈한 진지함으로 '언니네'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5일 방송된 SBS 러브FM 보이는 라디오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이하 언니네)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내는 한채영과 진지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은이는 "기억을 할지 모르겠다. 예전에 '빵꾸똥꾸' 시절 진지희양을 라디오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진지희는 "말씀해주시니 기억이 난다"고 화답했고 두 사람은 서로 "예쁘다", "동안이다"라고 서로를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DJ 김숙은 한채영과 진지희에게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물었고, 한채영은 "사실 진지희가 이렇게 큰 줄 몰랐다. 말투도 그렇고 저보다 더 성숙하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진지희 또한 "저도 당황했다. 나이 차이가 별로 안 나서 놀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촬영 중 제주도를 간 적이 있다. 그때 마음이 열리고 친해졌다"면서 "극중 티격태격하는 모녀 사이인데 그런 연기를 하다 보니 더 친해졌다"며 지금은 누구보다 절친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두 사람은 영화 촬영 비하인드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해줬고, 한채영은 극중 상대역인 가수 겸 배우 임슬옹이 차 안에서 노래를 불러준 사연을 언급하며 "그때 제가 농담 삼아 요청했는데 흔쾌히 노래해줘서 감사하다"고 영상 편지를 보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계 활동과 학교생활을 병행하는 진지희의 숨겨진 노력도 밝혀졌다. 진지희는 "학교 행사에 참석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고 한채영은 "촬영이 끝나고 바로 학교로 가더라"며 이를 증언해 감탄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한채영과 함께 KBS2 예능 '언니들의 스램덩크2'로 활약한 김숙은 "영화가 100만이 넘으면 함께 한채영, 진지희와 함께 '맞지?' 공연을 하겠다"고 공약을 내건 상황. 결국 그는 "제가 속은 것 같다. 100만 금방 넘을 것 같다"며 울상을 지으면서도 공민지 집에서 연습할 계획을 짜 시선을 모았다.
한편 한채영과 진지희가 모녀 사이로 출연한 영화 '이웃집 스타'(감독 김성욱)는 오는 21일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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