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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탱크, 대규모 전차전 공개... 30 VS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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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그리던 꿈의 대전차전이 열린다.

워게이밍은 자사의 MMO 액션게임 '월드 오브 탱크’에서 9.20 업데이트를 통해 30대 30으로 전투가 치러지는 '대규모 전투(Grand Battles)'와 새로운 중국 구축전차 계통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전투'는 그동안 많은 플레이어들이 요청해 왔던 대규모 전투와 대형 전장을 구현한 전투 유형이다. 1.4km X 1.4km의 거대한 전장인 ‘네벨부르크(Nebelburg)’에서 30명이 한 팀을 이뤄 전투를 치른다. 10단계 전차로만 즐길 수 있으며 '전쟁 채권(Bonds)'이 보상으로 지급되어 전차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있는 '지휘명령(Directives)'이나 '강화 장비(Improved Equipment)'를 구매할 수 있다.

'랭크 전투(Ranked Battles)'의 베타 2 시즌도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9월부터 시작된다. 최상의 실력을 가진 전차장들이 만나 순위와 보상을 두고 다시 한번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중국 구축전차들은 9종으로 관측 범위가 넓어 멀리서도 표적을 확인할 수 있고 위장률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밸런스 향상을 위해 일본, 프랑스, 미국, 소련 전차들의 성능이 조정된다.

워게이밍의 막심 츄발로프(Maxim Chuvalov) ‘월드 오브 탱크’ 마케팅 디렉터는 “이번 업데이트로 ‘월드 오브 탱크’의 재미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팬들로부터 받은 소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발된 ‘대규모 전투’가 플레이어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mcadoo@osenm.co.kr

[사진] 워게이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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