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 세계랭킹 1위 등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9.05 08: 09

ROAD 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30, 팀매드)가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함서희는 지난 6월 XIAOMI ROAD FC 039에서 일본의 ‘DEEP JEWELS 챔피언’ 쿠로베 미나를 꺾었다. 아톱급에서는 적수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하며 역사적인 ROAD FC 여성부 첫 챔피언의 주인공이 됐다.  
함서희는 최근 ‘MMARISING’, ‘WMMA RANKINGS’ 등 다수의 해외 종합격투기 전문 사이트들이 발표한 랭킹에서 아톰급 세계 1위에 랭크됐다. 함서희에게 패배한 쿠로베 미나는 4위를 기록했다.  

함서희는 “내가 ROAD FC 선수라는 것이 너무너무 자랑스럽다. 아톰급으로 다시 와서 1위에 올라 정말 기쁘다. 항상 2위, 3위만 하다가 1위에 오르니 뭔가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불안한 마음도 있다. 이제 올라갈 곳은 없고, 내려갈 곳만 있는 셈이니까.”라며 1위 등극의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이어 “그만큼 책임감이 무겁다. 실력적으로 많이 향상을 해야 유지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랭킹 1위를 지켜내기 위해 앞으로 시합을 더 열심히, 잘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각오를 더욱 단단히 했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거쳐 16강 본선까지 진행됐다. 8강 토너먼트 대진이 추첨을 통해 결정됐으며, 8강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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