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음바페, "미워하고 야유 보내겠지만 사랑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9.05 08: 06

"미워하고 야유 보내겠지만 사랑한다".
PSG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6월까지 음바페를 영입한다"면서 "2022년 6월까지 완전 영입하는 옵션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유럽 최고의 기대주다. 한국 나이로 이제 막 약관에 불과하지만 지난 시즌 이미 기량이 만개했다. 모나코의 프랑스 리그1 우승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크게 공헌했다.

AS 모나코를 떠나는 음바페는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그는 "나의 선택을 이해 못 하는 이들도 있고 화가 난 분들도 있다는 것 알고 있다.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마르세유와 경기서 나에게 보냈던 야유도 분명 이해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여러분들은 화가 날 수 있고 나를 미워할 수 있고 야유를 보낼 수 있다. 그러나 내가 여러분을 사랑하는 것을 멈추게 할 수는 없다. 분명 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아쉬운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음바페의 이적료는 1억 6570만 파운드(약 2408억 원)으로 네이마르에 이어 역대 2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