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6세 스페인 유망주 푸이그말 영입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9.05 08: 0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망주 영입을 통한 미래 대비에 나섰다. 
맨유는 4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구단 에스파뇰 15세 이하 팀(카데테A)에서 활약한 중앙 미드필더 아르나우 푸이그말(16)을 영입했다.
푸이그말은 지난 시즌 에스파뇰 카데테A(16세 이하 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스페인 전역의 주목을 받았다. 푸이그말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여러 유럽 유명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여러 클럽을 고민하던 푸이그말은 결국 맨유행을 택했다. 

맨유는 푸이그말 영입을 설득하기 위해 푸이그말의 가족에게 직접 그에게 적용할 훈련 프로그램 등을 강조하며 정성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이그말은 발 밑 기술이 탁월해 많은 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푸이그말의 맨유 이적설은 지난 5월부터 스페인 현지 언론에서 보도됐다. 맨유는 미성년 외국인 선수 영입을 위한 국제축구연맹(FIFA) 절차를 거치느라 마무리 작업에 예상보다 긴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푸이그말은 맨유 입단 이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과 함께 "내가 맨유의 새로운 선수가 됐다는 소식을 자랑스럽게 발표한다. 나의 꿈이 현실이 됐다"고 밝혔다.
푸이그말은 맨유 19세 이하 팀에서 뛸 예정이다. 푸이그말은 맨유 19세 이하 팀에서 펼칠 활약에 따라 빠르게 프로 무대로 올라올 수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도중 푸이그말에게 16세 선수에게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영입 작업을 어느 정도 마친 상태였다. 그만큼 푸이그말의 실력을 자신하고 있다.
맨유의 유소년 보강이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SNS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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