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포드 맹활약' 잉글랜드, 슬로바키아 격파... 무패 질주 이어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9.05 07: 28

잉글랜드가 마커스 래쉬포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월드컵 최종 예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잉글랜드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슬로바키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F조 8차전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선제골을 내줬으나 에릭 다이어 - 래쉬포드의 연속골로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다. 조 2위 슬로바키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둰 잉글랜드는 6승 2무 승점 20점으로 승점 5점차가 됐다. 이제 단 1승이면 자동으로 본선행이 확정된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 래쉬포드, 델레 알리 등 최상의 멤버를 선발로 내세우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전반은 오히려 슬로바키아의 페이스였다. 잉글랜드는 전반 3분 슬로바키아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잉글랜드는 전열을 재정비 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 콤비인 케인과 알리도 소속팀과 달리 국대서는 위협적이지 않았다. 케인과 알리가 여러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공격수들이 부진하자 다이어가 나섰다. 다이어는 전반 37분 래쉬포드의 코너킥을 그대로 마무리하여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숨 돌린 잉글랜드는 여유롭게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동점골 이후 잉글랜드는 힘을 내기 시작했다. 동점골을 이끈 래쉬포드가 힘을 냈다. 래쉬포드는 후반 14분 상대 페널티 박스 근처서 날카로운 움직임이후 슈팅까지 연결하면서 슬로바키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는 역전 이후 공격보다는 수비를 택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였다. 잉글랜드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수비에 성공하며 안방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월드컵 본선행을 눈 앞에 두게 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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