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해서 더 편안하다. '시골경찰'이 마을 주민들과 나누는 정은 일상적이라 더 따뜻하다. 누군가를 위한 오대환의 마음도 그렇게 시청자들에게 따뜻함을 줬다.
오블리의 탄생이다. 드라마 속 강인한 배역과는 달리 따뜻한 마음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시골경찰'을 더욱 따뜻하게 채우고 있다.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신경 써주는 마음이 더 예쁘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시골경찰'에서는 초등학교 물놀이 안전교육에 나선 신현준과 최민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오대환과 이주승은 마을 CCTV 확인에 나섰다. 정이 넘치는 모습에서 시청자들도 덩달아 힐링받았다.
오대환은 세심하게 마을 어르신을 챙기는 모습이었다. 지난 방문 때 마을의 최고령 할머니의 지팡이가 갈라져 있는 것을 보고 직접 지팡이 구하기에 나섰다. CCTV 점검에 나서면서도 할머니를 위한 지팡이를 구하려고 했고, 마음 좋은 이웃의 나눔으로 할머니에게 새 지팡이를 줄 수 있었다. 직접 높이도 맞춰주며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이었다.
'청년경찰'이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는 따뜻함이었다. 오대환이 한 할머니를 위해 지팡이를 구하려고 나선 것처럼, '청년경찰' 멤버들은 마을 주민들과 다정하게 소통했다. 정이 있었고 세심하게 배려하고 이해할 줄 알았다. 마음이 따뜻한 네 멤버들이 있었기에 더 매력적인 프로그램이 됐다.
소소한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이들이 나누는 정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줬다. 오대환의 작은 선행이 '청년경찰' 전체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주는 것처럼, 시청자들까지 훈훈하게 만드는 힐링의 시간이다. /seon@osen.co.kr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