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떠올리면 용감한형제의 얼굴이 곧바로 연상됐다. 하지만 이젠 용감한형제와 함께 사무엘도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사무엘은 지난 8월 2일 첫 번째 미니앨범 'SIXTEEN'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솔로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 때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음반판매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통했다.
'히트메이커' 용감한형제의 기획력과 노력이 또 한번 빛을 발한 것이다. 이에 힘입어 사무엘은 오는 10월 솔로 정규앨범 발매를 앞둔 상황. 용감한형제는 최근 OSEN과 만나 "사무엘의 정규앨범은 완전 자신있다"며 "노래가 너무 좋다. 솔로아티스트로서 파급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Q.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
A. 여전히 똑같다. 늘 가수들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음악만드는 시간이 줄었다.
Q. 올해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가 많이 커졌다. 실감하나?
A. 실감을 못한다. 아직 멀었다. 이제 첫 단추를 하나 끼웠다고 생각한다. 사무엘의 반응이 해외에서 너무 좋다. 해외에서 먼저 연락온 것이 3년만에 처음이다. 달라진 것은 조금씩 느끼고 있다.
Q. 사무엘의 첫 정규앨범이 10월에 나온다.
A. 사무엘의 첫 번째 미니앨범 '식스틴'이 감사하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정규앨범이 나와야할 것 같았다. 노래는 다 준비됐다. 나와 우리 회사 프로듀서들이 사무엘 앨범에 전력을 쏟았다.
Q. 사무엘의 첫 정규앨범에 대해 어떤 기대를 하면 될까?
A. 이번에 더 좋은 노래가 많다. 그동안 숨겨뒀다.(웃음) 정규앨범이 나오면 사무엘의 파급력이 더 커질 것이라 생각한다. 솔로뮤지션으로서 사무엘의 입지가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
Q. 자신감이 대단하다.
A. 사무엘에 대한 처음부터 자신감이 있었다. 지난해 이미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과 상관없이 곡작업을 해놓은 상태였다. 원래 한달에 한번씩 싱글을 발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프로듀스101 시즌2' 이후 많은 관심을 받게 되면서 미니앨범, 정규앨범까지 발매하게 됐다.
Q. 사무엘을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됐나?
A. 우연히 우리 회사 근처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다가 어머니와 같이 걸어가는 사무엘을 봤다. 뉴에라 모자를 쓴 10살 아이가 엄청 스웨그있게 걸어가더라. 너무 인상이 강해서 곧바로 달려갔다. 하지만 사무엘이 미국으로 출국을 앞두고 있었다. 그래서 붙잡지 않고 어머니께 나중에라도 연락을 달라고 했다. 그러다 몇 개월 뒤 연락을 주셨고 우리 회사에서 연습을 시작했다.
Q. 사무엘은 왜 그룹이 아닌 솔로로 데뷔하게 됐나?
A. 이 친구는 처음부터 솔로로 하려했다.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친구다. 외적으로도 내년이나 내후년 남성미가 생길 것 같다. 죽어있는 솔로시장에 당당하게 내놓을 수 있는 아티스트다. 솔로아티스트로서도의 가능성이 크다. 혼자지만 보통 아이돌 그룹의 여러명보다 경쟁력있다고 확신한다.
Q. 사무엘의 해외진출 계획이 있나?
A. 당연히 있다. 물론 국내활동에 전념을 다하겠지만 중간중간 중국, 일본, 베트남, 싱가폴 등에서 쇼케이스, 콘서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보다 중요한 것은 계속 사무엘의 좋은 앨범을 내주는 것 같다. 팬들의 기대감이 떨어지지 않게 말이다. 그 것이 내가 해야할 일이 아닐까./misskim321@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