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서민정, ‘복가’→‘냉부’까지...짧고 굵은 10년만의 방송복귀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9.04 11: 30

배우 서민정이 2개월 간의 짧은 한국 활동을 마무리하고 다시 가족들이 있는 미국 뉴욕으로 떠났다.
서민정은 지난 6월, MBC '복면가왕'에 깜짝 출연하며 10년 만에 방송으로 복귀했다. 그는 지난 2007년 MBC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당시 결혼 발표를 하고 뉴욕으로 건너가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0년 동안 TV에서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서민정은 ‘복면가왕’의 결정적인 출연 계기가 최민용이라고 밝히며 “1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최민용 씨와 저를 패키지처럼 연결해서 생각해주시더라. 최민용 씨가 ‘아직도 하이킥을 기억해주는 사람이 많고 아직 너랑 나를 안 잊은 사람이 있다’며 ‘열심히 연습해서 복면가왕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0년 전과 변함없는 서민정의 눈웃음과 특유의 애교 섞인 목소리에 시청자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오랜만에 보는 그의 모습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두 달 동안 각종 인터뷰를 비롯해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끼를 마음껏 펼쳤다.
서민정은 MBC ‘오빠생각’에서는 팬들과 실시간 소통을 했고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정준하, 박해미와 함께 ‘거침없이 하이킥’의 추억을 나눴다. SBS ‘동상이몽’에서는 뉴욕에서의 결혼생활과 10년차 주부의 삶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MBC ‘섹션TV연예통신’과 '언니네 라디오', KBS ‘1대100’ 등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이처럼 2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열일’을 한 서민정은 4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마지막으로 방송활동을 마무리 한다. 그간 아이 방학 때마다 한국을 방문했다는 서민정을 내년 방학 시즌에도 안방극장에서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mk3244@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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