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사우스게이트, "케인 자신을 호날두-메시와 비교... 더 발전할 수 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9.04 10: 03

영국 대표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해리 케인(24, 토트넘)가 더욱 큰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포포투'는 4일(한국시간) "영국 대표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케인이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맞먹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와 메시는 9개의 발롱도르를 나눠 수상한 상태다. 올해의 발롱도르는 호날두의 수상이 유력한 상태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물오른 활약을 보이고 있다. 지난 몰타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사우스게이트 감독 부임 후 A매치 3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으며 총 5골을 기록하는 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 입장에서는 눈에 집어넣어도 안 아플 정도로 케인은 매서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나는 케인을 지도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그는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항상 최고가 되고 싶어 하는 정신력도 있다"고 케인을 칭찬했다. 
1993년생인 케인은 EPL에서 3시즌 연속 20골, 2시즌 연속 25골로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케인은 그가 얼마나 많은 골을 넣었는지 잘 알고 있다. 또한 그는 호날두와 메시가 그의 나이에 어떤 활약과 스스로를 비교한다 케인은 항상 세계 최고가 되기를 원한다. 앞으로 그가 더 발전하지 말란 법이 있는가"라고 격려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나는 케인을 믿는다. 그와 21세 이하 대표 팀부터 일해왔다. 케인은 팀을 승리로 이끄는 능력을 가졌다"며 "케인은 아직도 24살에 불과하다. 그는 보여줄 것이 더 많은 선수다"고 설명했다.
케인은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골잡이 앨런 시어러와 비교되고 있다. 여러 팀에서 활약한 시어러는 EPL 통산 260골로 해당 부문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다. 시어러와 함께 뛰어 본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시어러는 유로 1996에서 26세의 나이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케인은 시어러보다 어린 나이에 2년 연속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고 케인을 높이 평가했다.
이제 잉글랜드는 5일  E조 2위 슬로바키아와 홈경기를 치른다. 잉글랜드와 슬로바키아의 승점 차는 단 2점에 불과하기에 본선 직행을 확정 지으려면 승리가 절실한 상황. 케인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극찬에 힘입어 이날 경기서도 맹활약할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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