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ERA 1.71' STL 위버, SF전 7이닝 2실점 승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9.04 07: 51

아쉽게 삼진 1개가 모자라 3경기 연속 10탈삼진은 무산됐다. 하지만 선발 4연승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 영건 루크 위버(24)가 8월 이후 선발 4연승을 기록했다. 위버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코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4피안타 2실점 9탈삼진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의 7-3 승리. 
위버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와 상대했다. 1회 볼넷 2개를 내줬지만, 1사 1,2루에서 브랜든 크로포드와 파블로 산도발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 2사 후 맥 윌리엄슨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투수 범가너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1사 후 조 패닉에게 우월 2루타를 맞고, 버스터 포지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1실점했다. 2-1로 앞선 5회 범가너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아쉬운 2-2 동점을 허용했다. 
5회까지 삼진 6개를 잡은 위버는 6회까지 샌프란시스코 중심타선을 내야 땅볼 3개로 삼자범퇴, 10탈삼진이 힘겨워보였다. 7회 헌터 펜스, 라이더 존스, 맥 윌리엄슨 3명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 9K까지 늘렸다. 그리곤 8회 공격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지난 24일 샌디에이고전 7이닝 10K(무실점), 지난 30일 밀워키전 5.2이닝 10K(2실점)에 이은 3경기 연속 10K는 아쉽게 무산됐다. 
8월 4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1.71로 활약했던 위버는 9월 첫 등판에서 7이닝 2실점의 깔끔한 피칭으로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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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샌프란시스코(미 캘리포니아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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