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하하vs유재석, 통아저씨도 도와주는 꿀잼[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9.03 18: 33

 치열한 베팅의 결과 승자는 하하 였다. 그리고 룰렛을 돌린 결과 보라보라섬의 주인공은 전소민이 됐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반반레이스와 함께 히든미션 지석진을 속여라가 진행됐다.
소유가 눈치코치레이스를 도와주기 위해서 '런닝맨'을 찾았다. 눈치코치레이스는 전원일치 전원불일치 반반일치 등의 미션을 오후 4시까지 통과하면 '런닝맨' 멤버들이 승리하고 승리하지 못하면 제작진의 여행지가 결정되는 것. 

 첫 번째 미션은 전원통과 미션이었다. 멤버 전원이 10초간 소리를 내지 않고  소유의 마사지를 받으면 통과. 첫 번째로 하하가 마사지를 받았다. 하지만 멤버들은 계속해서 라면에 집착하면서 수상한 행동을 했다. 
하지만 미션비를 획득하기 위한 진짜 미션은 따로 있었다. 지석진을 속여라는 단체미션을 하면서 7단계의 미션을 수행해서 인증물품을 제작진이 있는 본부로 가져와야 했다. 첫 번째 미션은 라면 한 개를 끓여서 먹는 동안 지석진에게 한입만 소리를 듣지 않아야 했다. 개인 미션에 성공한 1인은 2만원을 획득하고 실패하면 곱한 숫자만큼 지석진에게 금액이 적립됐다. 
첫번째 히든 미션은 허무하게 실패했다. 유재석이 라면을 끓여서 먹는동안 지석진이 접근해서 한입만 달라고 말한 것. 두 번째 미션은 세탁기에서 20분동안 빨래를 돌리는 동안 지석진이 빨래하니 라는 말을 하면 미션 실패. 지석진은 화장실에서 세탁기가 돌아가는 것을 보고 무시했고, 김종국이 2번째 히든미션에 성공했다. 
세번째 히든미션은 지석진의 물건 3개를 훔쳐야 했다. 이광수는 지석진의 휴대폰과 신발을 훔쳐서 제작진에게 갔지만 2개 훔친 것으로 인정돼서 실패했다. 이광수는 실패한 이후에 집요하게 마이크 솜을 훔쳐서 세번째 미션을 성공했다. 
네 번째 미션은 지석진에게 네개의 음식을 먹이는 동안 '안먹을래'라는 소리를 듣지 않는 것. 어려운 미션이니만큼 모든 '런닝맨' 멤버들이 협동해서 미션을 수행했다. 하하는 사과로 시작해서 케이크와 초코과자까지 무난하게 3개의 음식을 먹이는데 성공했다. 하하의 야심찬 시도는 실패했다. 
다음 미션은 양파 5개를 까는 동안 '양파'소리를 듣지 않아야 했다. 전소민과 송지효 등은 다들 양파를 들고 각자 숨었다. 양세찬은 식사를 주문하는 새에 지석진 곁에서 양파를 깠다. 전소민과 양세찬은 치열하게 경합했지만 최후의 승자는 양세찬이었다. 
 7단계 미션은 만보기를 7천개 하는 동안 '가만히 있어'라는 말을 듣지 않아야 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각자 숨어서 열심히 만보기를 흔들었다. 단체미션인 눈치코치 가위바위보를 성공하면서 런닝맨이 승리했고, 여행지 룰렛에 보라보라섬을 부착하게 됐다. 
단체미션이 끝날 때까지 지석진은 히든미션의 정체를 전혀 알지 못했다. 지석진은 3만원을 획득했고, 이광수와 양세찬과 김종국은 2만원을 획득했다. 지석진은 "빨래 하는 줄 몰랐다"며 "양파는 언제 깠냐. 난 눈 매운지 몰랐다.펜션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밝혔다. 
지석진 역시도 숨겨진 미션이 있었다. 지석진은 왕코 검객이 돼서 장난감 칼 30개를 다른 멤버들 몸에 숨겨야했다. 소유와 지석진은 힘을 합쳐 멤버들에게 칼을 선물했다. 지석진이 몰래 숨긴 칼 개수 곱하기 1분만큼 멤버들은 이동할 수 없었다. 전소민은 8개의 칼을 가지고 있어 8분 뒤에 최종미션지로 출발했다. 
최종미션은 수소하우스에 숨겨진 25개의 칼을 찾는것.  찾은 칼 하나 당 만원의 미션비를 획득할 수 있었다. 늦게 출발한 전소민과 지석진은 칼을 하나도 소유하지 못했다. 
역전이 가능한 최종미션은 통아저씨 퀴즈. 상식 퀴즈를 풀면서 정답을 외치면 가지고 있는 칼을 가지고 통아저씨에게 꽂았고, 통아저씨가 나오지 않으면 베팅한 칼의 두배를 얻을 수 있었다. 
오랜만에 주인공이 된 지석진은 첫 번째 퀴즈부터 과감하게 베팅했다. 이광수와 베팅레이스 끝에 지석진은 6개를 베팅했다. 하지만 첫 번째 칼을 꽂자마자 통아저씨가 튀어나오면서 실패했다. 이광수 역시도 오답을 내면서 칼을 네개 잃었다. 
이광수의 불운은 계속 이어졌다. 이광수는 오답에 이어서 베팅 실패로 칼을 또 잃었다. 이광수는 그 와중에 칼을 하나 훔치려다가 실패했다. 
마지막 퀴즈에서는 1위 하하와 2위 유재석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계속 해서 배팅을 이어갔다. 하하는 24칸 중에 23칸까지 베팅을 성공했다. 어마어마한 확률로 하하가 정답을 맞출 기회를 얻었고, 정답을 맞춰서 칼 12개를 얻었다. 
미션에서 우승한 하하가 룰렛을 돌린 결과 전소민이 보라보라섬의 주인공이 됐다. /pps2014@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