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김태형 감독, 타자들 페이스가 살아나고 있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9.03 18: 01

두산 베어스가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14차전 맞대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71승(3무 50패)째를 챙겼다. 
이날 선발 투수 장원준이 5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 막은 가운데, 김명신-이현승-김승회-김성배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웠다. 타선에서는 2-1로 앞선 6회말 박세혁과 오재원이 연속 안타를 때려낸 뒤, 이후 만들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정진호의 밀어내기 볼넷과 에반스가 싹쓸이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선발 (장)원준이가 위기를 잘 극복하면서 제 몫을 다 해줬다. (김)성배를 비롯한 불펜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 야수들의 수비 집중력도 칭찬해 주고 싶다. 타자들의 페이스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이번 한 주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