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B] 아마 최강 전남과학대학, 건국대 'SKT T2' 2-0 완파 세시즌만에 결승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9.03 17: 08

아마 최강으로 꼽히는 전남과학대학 '화장실이 어디에요'(이하 전남과학대학)이 건국대 'SKT T2'(이하 건국대)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하면서 'LOL 대학생 배틀' 3회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전남과학대학은 3일 오후 서울 선릉로 인벤방송국에서 열린 '2017 LOL 대학생 배틀(이하 LCB)' 서머 건국대와 4강전서 한 수 위의 기량과 조직력을 발휘하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남과학대학은 2015년 윈터와 스프링 이후 3시즌만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1세트 부터 전남과학대학의 일방적인 압승이었다. 라인전 주도권을 시작부터 틀어쥔 전남과학대학은 18분 한 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글로벌골드를 9000 이상 벌렸다. 26분 드래곤 앞 한 타에서도 전남과학대학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사실상 에이스를 띄우면서 13-3으로 확 달아난 전남과학대학은 바론을 사냥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글로벌골드가 1만 6000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건국대가 버틸 힘은 없었다. 전남과학대학은 29분만에 건국대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역시 전남과학대학이 활발하게 공세를 펼치면서 건국대를 무너뜨렸다. 봇 라인에서 치열한 교전이 발생하면서 양 팀이 킬을 주고받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전남과학대학이 건국대를 압도해나갔다. 
29분 글로벌골드 격차를 1만 이상 벌린 전남과학대학은 30분 한 타에서도 4킬을 추가하면서 건국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7-11까지 차이가 난 상황에서 건국대가 전남과학대학의 압박을 버틸 밑천이 없었다. 
승기를 잡은 전남과학대학은 33분 건국대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경기를 2-0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