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모창민이 팀의 2연승을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
모창민은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모창민은 2-0으로 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해 LG 선발 임찬규의 초구 106km 커브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그리고 5회말 2사 만루에서는 쐐기를 박는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모창민은 “최근 팀이 중요한 경기를 할 때 치고 올라가야 하는데, 내가 좋지 않아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그래서 아쉬웠다”면서 “어제 타격 코치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지금 감이 좋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든 가운데 방향으로 치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