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가 가장 먼저 18승을 바라보고 있다.
헥터는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시즌 16차전에서 8이닝 5피안타 2볼넷 6삼진 1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헥터는 KIA가 7-1로 크게 앞선 9회 교대해 시즌 18승(3패) 달성이 유력해졌다.
KIA타선은 1회초부터 두 점을 선취하며 헥터를 도왔다. 헥터는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았다. 시즌 157호 안타를 신고한 이정후는 1994년 서용빈이 세운 프로야구 신인 최다안타와 동률을 이뤘다.
2회 헥터는 고종욱과 채태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다. 하지만 3회부터 6회까지 큰 위기 없이 넥센 타선을 무득점으로 틀어막았다. 그는 6회까지 77구를 던지며 효율적인 투구를 펼쳤다. 헥터는 8회까지 책임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