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NC전 4이닝 3실점 강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03 15: 21

NC 다이노스 임찬규가 4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임찬규는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58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임찬규는 1회부터 쉽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1회 선두타자 이종욱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박민우에 우전 안타를 허용했고, 1사 1루 1B에서 권희동에 108km짜리 커브를 던지다 좌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선제 2실점을 했다. 이후 나성범은 1루수 땅볼, 이호준은 3루수 땅볼로 처리해 1회를 넘겼다.

2회 역시 선두타자 모창민에 좌전 안타를 허용하고 시작했다. 손시헌에게는 희생번트를 대주면서 1사 2루가 됐다. 그러나 1사 2루에서 2루 주자 모창민을 포수 유강남의 2루 견제로 아웃시켜 2아웃을 만들었다. 지석훈에 볼넷을 내줬지만 김태군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 2회를 넘겼다.
3회 역시 선두타자 이종욱에 우전 안타를 맞고 시작했지만 박민우를 좌익수 파울플라이, 권희동을 우익수 뜬공, 나성범을 삼진 처리해 점차 안정을 찾아갔다.
하지만 안정도 잠시, 4회말 선두타자 이호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모창민에 초구 106km 커브를 던지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다시 얻어맞았다. 추가 실점. 이후 손시헌에 좌전 안타까지 내줘 위기가 이어졌다. 지석훈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고 김태군 역시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 추가 실점을 막았다.
LG는 예상보다 빠른 타이밍에 투수를 교체했다. 0-3으로 뒤진 5회부터 투수를 좌완 최성훈으로 바꿨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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