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2 서은우, 이런 직장인 공감저격 캐릭터라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9.03 15: 23

배우 서은우가 현실 공감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4회에서 서은우(홍자은 역)는 신입사원 환영식에 참석했다. 

 
서은우는 회식자리에 참석한 팀장의 만행을 보고 질색했다. 폭탄주를 만들어 직원들에게 한 잔씩 돌리는가하면, 2차로 간 노래방에서 아이돌 춤을 추는 등 누구보다 신난 모습을 본 서은우는 “석기시대 문화냐. 요즘 2차오는 팀이 어디 있냐”며 불만을 표출해 직장인들의 공감대를 형성시켰다. 또 서은우는 “사는 게 너무 슬프다. 왜 이렇게 슬픈지 모르겠다. 난 좀 제대로 살 줄 알았다”라며 만취 상태로 현실 한탄을 하는 등 고달픈 사회생활의 애환을 현실감 있게 그렸다. 
 
불만이 있어도 눈치만 보던 직원들을 대신해 솔직하고 리얼하게 감정을 툭툭 뱉는 서은우의 공감저격 대사들은 모든 직장인들의 대리만족을 이끌었다. 
 
반면, 서은우의 엉뚱한 매력이 드러나기도 했다. 아이돌 그룹이 등장하자 한껏 들떠 사진을 찍고, 혼잣말로 구시렁거리다 옆 사람이 말을 시키자 얼른 대꾸하며 관심 받고 싶어 하는 등 귀여운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서은우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실 공감 캐릭터로 첫 등장해 눈길을 모은 만큼 앞으로 어떻게 활약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청춘시대2’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JT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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