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B] 충남대 '편하게 들어가', 한양대 '한양대가우승한대' 2-0 완파 결승 선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9.03 14: 53

'편하게 들어가~'라는 팀 이름 때문일까. 충남대 '편하게 들어가~'(이하 충남대)가 한양대 '한양대가우승한대'(이하 한양대)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하면서 2017 LOL 대학생배틀 결승전에 선착했다. 
충남대는 3일 오후 서울 선릉로 인벤방송국에서 열린 '2017 LOL 대학생 배틀(이하 LCB)' 서머 한양대와 4강전서 탑 염승민과 정글 장현우가 활약하면서 2-0 으로 경기를 승리했다. 이로써 충남대는 오는 9일 5전 3선승제로 벌어지는 결승전의 한 자리를 먼저 차지했다. 
8강서 중앙대를 2-0 으로 따돌리고 4강에 오른 충남대와 고려대를 2-0으로 제압하고 올라온 한양대의 4강 대결은 접전이라는 예상과 달리 충남대의 완승이었다. 

마스터티어에 랭크된 '아라스톨' 염승민이 탑 포지션서 상대를 압도하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염승민은 1세트 아칼리로 초중반 캐리를 책임졌고, 2세트에서는 초가스로 한 타 포지션의 중심이 되면서 완승의 주역이 됐다. 
정글 장현우도 2세트 니달리로 활약하면서 위기 상황을 넘겼다. 2세트 한양대의 반격에 2-6까지 밀렸던 충남대는 니달리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전세를 뒤집으면서 한양대의 넥서스를 불태웠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