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라인업을 대폭 변동했다.
LG는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LG는 전날(2일) 경기에서 단 3안타만 때려내는 등 타격 침체를 겪었다. 1회 2사 후 정성훈, 박용택의 연속 안타 이후 23타자 연속 범타에 그쳤다.
아울러 이날 9월 들어 첫 낮경기를 치르는 만큼 양상문 감독은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라인업 변화를 감행했다. 양 감독은 “낮 경기라서 신체 밸런스가 저녁 경기에 맞춰진 선수들이 있어서 컨디션을 감안해 라인업을 변화했다”고 말했다. 이날 정성훈과 손주인이 라인업에서 제외된다.
정성훈 대신 김재율이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하고 유격수 자리에는 손주인 대신 장준원이 선발 출장한다. 장준원은 8번 타순에 포진한다.
안익훈(중견수)-이천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김재율(1루수)-양석환(3루수)-유강남(포수)-채은성(우익수)-장준원(유격수)-강승호(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