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박정진, 역대 최고령 통산 100홀드 '-4'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9.03 11: 52

KBO리그 최고령 투수 박정진(한화)이 역대 최고령 100홀드 달성에 4개만을 남겨놓았다. 
박정진은 2일 현재 41세3개월6일의 나이로 100홀드 달성시 종전 최고령이었던 류택현(LG)의 37세8개월12일의 기록을 뛰어넘게 된다.
100홀드는 지난 2009년 최초로 달성한 류택현(LG)부터 올 시즌 윤길현(롯데)까지 9명이 달성했는데 한화 소속으로는 박정진이 최초의 선수가 될 전망이다.

1999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박정진은 그해 4월 22일 청주 쌍방울전에서 데뷔했다. 그 이후로 18년째 한화에서만 선수 생활을 하며 팀의 주축 불펜투수로 활약해 오고 있다. 박정진 개인 한 시즌 최다 홀드는 2011년 기록한 16홀드이며 이는 한화 구단의 한 시즌 개인 최다 홀드 기록이다.
불혹을 넘어선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한화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 박정진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77경기에 나섰고, 올해도 팀 내에서 3번째로 많은 46경기에 출장하는 등 개인 통산 682경기에 출장 중이다.
최고령 100홀드와 더불어 임창용(KIA)의 최고령 700경기(41세1개월2일)기록 경신도 올 시즌 내에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