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활약 중인 박병호(31)가 멀티 히트로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박병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전날(2일) 경기 3점 홈런을 때려낸 데 이어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할5푼4리로 소폭 상승했다.
박병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가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후속 조나단 로드리게스의 병살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로체스터가 3점을 내고 맞이한 1사 1,2루 기회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 기회를 무산시켰다.
다시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박병호는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8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4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로체스터는 3회 3점을 뽑아냈지만 이후 내리 점수를 허용하면서 3-5로 역전패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