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킬러'로 자리매김 한 LG 트윈스 임찬규가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살려낼 수 있을까.
임찬규는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임찬규는 올 시즌 21경기 등판해 6승7패 평균자책점 4.0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NC를 상대로는 더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3경기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2.16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달 23일 1군 복귀전 역시 NC를 상대로 등판했고 5⅔이닝 2실점 역투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7위로 떨어진 상황에서 좀처럼 상승 무드를 타지 못하고 있는 LG 입장에서는 임찬규가 다시금 NC 킬러의 면모를 발휘해주길 바라고 있다.
한편, 3연패를 탈출한 NC는 제프 맨쉽이 선발로 나선다. 16경기 등판해 10승2패 평균자책점 2.82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지난달 29일 수원 kt전에서는 6이닝 2실점 역투로 한국 무대 첫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맨쉽이 지난 등판의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지 관심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