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언론, "르마, 내년 1월 아스날 아닌 1193억 제시한 리버풀행"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9.03 09: 50

토마스 르마(AS모나코)가 내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스타'는 프랑스 '레퀴프'를 인용, 프랑스 국가대표 르마에 관심을 보인 리버풀이 일주일만에 7400만 파운드(약 1076억 원)에서 8200만 파운드(약 1193억 원)를 AS모나코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여름 이적시장은 이미 닫힌 상태. 이에 레퀴프는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아스날의 오랜 관심의 대상이었던 르마가 뒤늦게 제안에 나선 리버풀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리버풀은 주초 AS모나코에 첫 제안을 넣었지만 거절당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이적시장 마감 전 순식간에 800파운드(약 116억 원)가 뛴 두 번째 제안을 AS모나코에 제시했다. 이에 AS모나코는 바딤 바실예프 부회장이 숙고했지만 결국 거절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구단의 결정은 르마를 실망스럽게 할 수도 있다. 르마는 올해 초 모나코 클럽에 "예외적인 제안"이 있을 경우 팀을 떠나겠다는 허락을 받은 상태였다. 그런 만큼 리버풀의 제안이 르마가 이적을 굳히는 방아쇠 역할을 할 것이란 것이다.
더구나 르마는 꾸준했던 아스날보다 리버풀 입단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아스날은 AS모나코에 이적료를 9200만 파운드(약 1337억 원)까지 제시했다. 그러나 르마가 모나코 잔류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직접 언급한 내용이다.  
결국 레퀴프는 오는 1월 르마가 리버풀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리버풀은 바르셀로나로 이적을 원했으나 무산된 필리페 쿠티뉴의 대체자로 르마를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쿠티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동안 바르셀로나 이적을 강력하게 요구했지만 리버풀 구단은 결국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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