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다음주 가요계, 가을 보이그룹 대전..이기광vs엑소vsB.A.P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9.03 09: 30

9월 보이그룹 1차전이 시작된다.
다음 주 가요계는 선후배 보이그룹의 총출동이다. 네 번째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엑소는 리패키지 음반을 발표하며 새로운 기록 달성에 나서며 올 가을 가요계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그룹 신화 신혜성과 하이라이트 이기광의 솔로와 B.A.P, 펜타곤의 컴백 등 보이그룹 라인업이 화려하다.
# 이기광, AJ 이후 8년만의 솔로

이기광은 오는 4일 8년 만에 솔로로 컴백하게 됐다. AJ로 먼저 가요계에 데뷔했던 그는 비스트와 하이라이트를 거쳐서 다시 이기광으로 팬들 앞에 서게 됐다. 컴백을 앞두고 준비한 무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연일 연습에 매진 중인 상황. 이기광의 새 솔로앨범 'ONE'에는 그의 자작곡 6곡이 수록되면서 프로듀싱 능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이돌에서 아티스트로 성장한 이기광의 색다른 음악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 엑소, 또 다른 기록의 시작
엑소는 오는 5일 정규4집 리패키지 '더 워: 더 파워 오브 뮤직(THE WAR: The Power of Music)' 발매를 확정지으면서 새로운 기록 달성에 나선다. 이미 정규4집 '더 워'로 발매 24일 만에 네 번째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상황. 기존처럼 리패키지를 합산한 앨범 집계방식이라면 이미 신기록 수립에 충분히 다가선 모습이다. 엑소는 이번 리패키지 타이틀곡 '파워'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어필, 다시 한 번 엑소의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B.A.P, 컬러 시리즈의 대미
그룹 B.A.P는 마지막 컬러 시리즈로 '블루'를 택했다. 청량한 자연의 색감이 돋보이면서 새 싱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타이틀곡 '허니문(HONEYMOON)'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매력적인 휘슬 사운드, 기타 리프가 특징인 팝 댄스곡. 감성을 자극함과 동시에 청량함을 극대화시키는 매력이 있다. 이번 앨범은 방용국과 젤로의 작사 참여는 물론, 태연과 신화 등의 곡 작업에 참여한 유명 작곡진들과 협업도 이뤄져 완성도를 높였다.
# 신혜성, 가을을 담은 발라더
신화의 신혜성은 올 발라드 앨범을 발표해 가을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5일 발표하는 스페셜앨범 '세레니티(Serenity)'를 통해서 발라더 신혜성의 감성을 빼곡하게 들려준다. 신혜성의 더욱 깊어진 감성과 보컬,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앨범이다. 특히 신혜성은 스페셜앨범 발표와 함께 오는 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장기콘서트에 돌입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가 크다.
# 데이식스, 믿고 듣는 JYP
JYP의 밴드 데이식스도 오는 6일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신곡 '아이 러브드(I Loved You)'를 통해서 가을에 잘 어울리는 아련한 감성을 자극할 계획이다. 서정성이 묻어나는 모던록 장르와 잊히지 않는 사랑의 그리움이란 테마가 잘 어울린다. 데이식스는 지난 6월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한 후에도, 매달 신곡을 발표하는 'Every DAY6'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 중이다.
# 펜타곤, 후이 효과 볼까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새로운 작곡돌로 떠오른 후이, 그가 속한 그룹 펜타곤도 6일 컴백을 확정지었다. 네 번째 미니앨범 'DEMO_01'을 발표하고 본격적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펜타곤은 이번에 전곡 모두 멤버들 자작곡으로 채웠다. 후이를 비롯해 진호, 이던, 키노, 유토, 우석까지 자작곡 승부를 던지며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워너원과 협업한 후이의 효과가 펜타곤으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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