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벨린저 35호포 가동…LAD 신인 최다 홈런 타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03 09: 00

LA 다저스의 '슈퍼 루키' 코디 벨린저가 팀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벨린저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서 35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벨린저는 1-1로 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샌디에이고 선발 클레이튼 리처즈를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벨린저는 지난 1993년 마이크 피아자가 세운 구단 프랜차이즈 신인 최다 홈런 기록(35개)과 타이 기록을 이뤘다. 아울러 벨린저는 라이언 브론(2007년)과 월트 드로포(1950년)와 함께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 홈런 기록 8위에 올랐다. 
벨린저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발목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다녀왔지만 105경기 만에 35호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한편, 다저스는 벨린저의 홈런포에도 불구하고 9회말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에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으며 더블헤더 1차전을 5-6으로 패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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