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롯데 레일리, 2년만에 10승 재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9.03 07: 51

다시 한 번 10승 도전이다. 
롯데 외국인 좌완 투수 브룩스 레일리(29)가 2년 만에 10승에 도전한다.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치러지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한화는 베테랑 우완 배영수가 선발 출격한다. 
올해로 KBO리그 3년째를 맞은 레일리는 25경기에서 153⅔이닝을 소화하며 9승7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 14번으로 꾸준함을 보여줬다. 지난 2015년 11승을 거둔 뒤 2년만의 10승에 1승만을 남겨놓았다. 

전반기 17경기에서 6승7패 평균자책점 4.67로 고전했지만, 후반기에는 에이스급 활약으로 달라졌다. 후반기 8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짠물 투구를 하고 있다. 
올해 한화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했다. 지난 7월12일 대전 한화전에서 7이닝 9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역투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다. 
지난달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10승 도전에 나섰으나 6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이날 다시 10승 도전이다. 
한화에선 우완 배영수가 선발로 나선다. 배영수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104⅓이닝을 소화하며 6승6패 평균자책점 5.35를 기록 중이다. 팔꿈치 부상 이후 돌아온 2경기에서 모두 7이닝 1자책점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 난조,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가 없다. 
지난 6월13일 대전 삼성전 완투승 이후 10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해 고생하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 11번째 7승 도전에 나선다. 올해 롯데전 5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3.04로 잘 던졌다. /waw@osen.co.kr
[사진] 레일리-배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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